KT&G, 러시아에 의료용 산소발생기 전달...산소발생기 23대 기부

KT&G, 러시아에 의료용 산소발생기 전달...산소발생기 23대 기부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11.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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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국내 기업이 러시아 등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에 의료용품을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G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에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KT&G는 러시아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사)프렌즈에 5천만원을 기부했고 (사)프렌즈는 11월 8일 기부금으로 산소발생기 23대를 구입했으며, 연내 순차적으로 KT&G 현지 공장이 위치한 러시아 깔루가주(州) 의료현장에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러시아는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일일 확진자 수가 3만 명 이상으로 치솟기도 했으며 이에 KT&G는 코로나19 응급 의료현장 필수 장비인 의료용 산소발생기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KT&G는 지난 10월 인도네시아에 산소발생기와 KF94 방역 마스크를 전달한 바 있는데 작년에는 해외법인 소재국인 인도네시아‧러시아‧터키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하는 등 현지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전 세계적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이어 러시아에도 의료용 산소발생기 지원을 결정했다”며, “11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KT&G는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국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G는 국내에서도 코로나19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코로나19 의료진과 저소득층 가정에 폭염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화훼 농가 돕기 캠페인’과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고 전국 복지기관에 식자재와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작년부터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코로나로 어려운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의료용품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어려운 때 서로 나누고 돕는 문화를 통해 위기 극복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KT&G]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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