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미래통합당 인천 부평갑 정유섭 후보와 문병호 미래통합당 영등포갑 후보가 만나 서로를 응원하는 영상메세지를 유권자들에게 알리면서 유건자들로 부터 관심을 받고있다.
문병호 전 의원과 정유섭 의원은 지난 19대와 20대 2번의 총선에서 인천 부평갑 지역구에서 맞붙어 자웅을 겨룬 바 있다. 19대 총선에서는 당시 민주당 문병호 의원이 20대는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문병호 후보는 지역구를 옮겨 영등포갑에 미래통합당 단수추천을 받았다.
문 후보는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우리 두 사람은 부평갑에서 2번이나 적수로 만나 선의의 경쟁을 펼친 적이 있다" 며, "선거만큼은 두 사람 모두 신사적으로 또 상대후보를 존중하며 정치를 해 왔다" 고 회고했다.
이어 문 후보는 "지금은 두 후보 모두 미래통합당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며, "정유섭 후보를 지원해 드리고, 저도 지원을 받으려고 응원 영상을 찍게 됐다" 고 설명했다.
또 문 후보는 "정유섭 후보는 27년 공직경험을 가진 정책전문가, 또 부평토박이 지역전문가로 정평이 난 후보" 이라며, "지난 4년 동안 당 요직을 두루 맡으며 부평 캠프마켓 반환도 성사시키는 등 부평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셨다" 고 정 의원을 추켜세웠다.
이어 문병호 영등포갑 후보는 "이번 총선의 가장 큰 이슈는 지난 3년 대한민국을 망가뜨린 문재인 정권의 심판" 이라며, "능력의 바닥을 드러낸 문재인 정부에 국민이 회초리를 들어 달라" 고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는 "부평에서는 정유섭, 영등포에서는 문병호를 지지해 달라" 며, "두 사람 모두 국회의원에 꼭 당선되어 대한민국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더퍼블릭 / 이필수 lee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