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52시간제 준수" 기업 중 선정... 장려금 지급

정부, "주52시간제 준수" 기업 중 선정... 장려금 지급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1.01.2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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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노동시간 단축 정착지원금」 사업
5~299인 기업 중 선정, 근로자 1인당 120만 원 규모
노동시간 단축 기간, 단축 조치 적정성 등 고려해 심사
단축 계획서 접수 기간... 2월 1일~2월 28일
6월 중 지원금 지급 신청 가능

고용노동부는 주52시간제 법정 시행일에 앞서 노동시간을 조기 단축하기 위해 노력한 중소기업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노동시간 단축 정착지원금」 사업을 지난 25일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장시간 근로를 개선하기 위해 주52시간제가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여력이 부족한 300인 미만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처음 도입됐다.

 

올해는 기업의 노동시간 조기 단축 촉진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요건을 완화하여 두 가지 유형으로 실시하며, ①공고일(1.25.) 이전에 노동시간을 조기 단축한 기업 외에도, 올해에는 ②공고일 이후 개선 계획서를 제출한 다음 일정 기간 내에 노동시간 단축 조치를 완료하는 기업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업 일정도 노동시간 단축 조치를 공고일 이후에 하는 기업(Ⅰ유형)과 공고일 이전에 한 기업(Ⅱ유형)으로 나누어 달리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공고일 이후 단축 조치를 하는 기업(Ⅰ유형)은 우선 2월 한 달 동안 단축 계획서(신청서)를 제출한 후 4월 말까지 노동시간 단축 조치를 시행한 다음 6월 중에 지원금 지급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공고일 전에 단축 조치를 한 기업(Ⅱ유형)은 단축 계획서를 제출하는 절차 없이 6월 중에 증빙서류를 갖춰 지원금 지급 신청만 하면 된다.

 

고용노동부는 지원금 지급신청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노동시간 단축 기간, 단축 조치의 적정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장당 50명 한도로 단축 근로자 1인당 12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정책 담당자는 “「노동시간 단축 정착지원금」을 받으려는 기업은 고용노동부의 노동시간 단축 누리집에서 참여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사업장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에 방문하거나 우편‧팩스‧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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