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대선후보 양·다자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특히 제주·강원·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같은 현상이 도드라졌다.
뉴데일리와 시사경남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이 지난 26~27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가 가상 양자대결에서 48.9%를 얻어 이 후보(35.6%)를 오차범위(±3.1%p) 밖에서 앞섰다.
다자대결에서도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47.5%, 이 후보 지지율은 34.7%였다.
두 후보 간 양·다자간 지지율 격차는 각각 13.3%p·12.8%p로 집계됐다.
▶尹,제주·강원·호남 빼고 모두 李보다 높아
두 후보 간 지역별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호남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양자대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서울 (윤 42.1% 이 39.5%) ▲경기·인천 (윤 51.1% 이 34.4%) ▲대전·세종·충청 (윤 55.6% 이 36.6%) ▲대구·경북 윤 (61.5% 이 21.4%) ▲부산·울산·경남 (윤 55.9% 이 29.3%)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호남(이 48.3% 윤 32.1%) 강원·제주 (이 49% 윤 32.3%)에서 높았다.
지역별 다자대결 추이에서도 윤 후보가 제주·강원·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윤 후보는 △서울 41.2%(이 39.6%) △경기·인천 50.3%(이 33.1%) △대전·세종·충청 49.9%(이 35.1%) △대구·경북 윤석열 60.9%(이 21.4%) △부산·울산·경남 56.3%(이 28.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 이 후보는 48.3% 를 나타내 윤(29.3%) 후보를 앞섰고. 강원·제주에서도 이(46.6%) 후보가 윤(30.5%)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완료 후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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