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군 인도

LIG넥스원,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군 인도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2.25 13: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미래형 전투체계를 뒷받침할 차세대 군용 무전기(이하 TMMR;Tactical Multiband Multirole Radio)의 개발이 완료되고 첫 출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본격적인 양산체계에 돌입했다.

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은 23일 구미 생산본부에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軍 관계자 및 협력회사 관계자와 사업·생산·품질 담당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TMMR 최초양산 출하 및 군 인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된 TMMR은 다대역, 다기능, 다채널의 기능을 보유하여 단일 장비를 통해 여러 채널로 동시 통신을 할 수 있다.

또한 HF, VHF, UHF 대역에서 각종 통신방식 모드를 S/W적으로 선택 운용할 수 있는 SDR(Software Defined Radio) 방식의 네트워크 무전기로서 기존의 통신장비를 대체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음성전용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 대용량의 데이터 통신과 음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네트워크 중심의 지휘·전술체계 통합 운용과 육·해·공을 아우르는 합동작전이 가능한 TMMR은 육군이 추진 중인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의 핵심인 ‘네트워크화’ 분야의 기반체계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방산업계 경영실적 안정화 및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 4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2025년까지 1.2조원 규모의 TMMR의 양산을 추진하기로 의결한 바 있으며 연계무기체계 중심으로 추가적인 사업은 물론 해외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