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2619억원…흑자전환 성공

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2619억원…흑자전환 성공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0.10.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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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포스코가 철강 생산과 판매량 회복으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3분기 한 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별도 기준 매출 6조5천779억원, 영업이익 2천61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포스코는 2분기에 별도 기준으로 창사 이후 처음 적자를 낸 바 있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매출은 14조2천612억원 영업이익은 6천66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35.9% 감소했지만, 시장 실적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는 철강부문에서는 생산과 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감소됐고, 철광석 가격 상승에도 석탄가격 하락, 내부의 극한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건설의 건축부문 실적 호조 지속, 포스코에너지의 LNG 직도입 확대, 포스코케미칼의 양·음극재 판매량 증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광양제철소 3고로 개수 후 가동 재개와 전년 동기 수준의 주문량 회복으로 조강 및 제품 생산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170만톤, 105만톤 증가했다. 

판매량은 수요산업 회복세에 따른 최대 수주 활동을 통해 전분기 대비 113만톤 증가한 889만톤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용 강재를 중심으로 한 고수익제품인 냉연·도금 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포스코는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저원가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조업 기술 적용, 스마트팩토리를 활용한 제조비용 절감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8개국 16건의 원료 투자사업으로 원료의 안정적 조달, 구매 협상력 제고를 통한 구매단가 절감 뿐 아니라 투자 수익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료 투자사업으로 연간 4천억원 수준의 수익증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포스코는 4분기에는 판매량 및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기차 및 풍력·태양광 에너지, 수소차 등 친환경산업 중심으로 판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판매 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차전지소재인 양·음극재 생산 능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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