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경기침체로 지역수협 3년간 부실 채권 규모 66% 증가"

최인호 "경기침체로 지역수협 3년간 부실 채권 규모 66% 증가"

  • 기자명 김영덕
  • 입력 2020.10.27 13: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김영덕 기자]최근 3년간 경기침체로 인해 중소 상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수협의 부실 채권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0년도 지역수협의 부실 채권 규모는 962억원으로, 2018년 597억원보다 66%(365억원)가 증가했다.

 

부실 채권 규모 상위 6개 지역수협을 보면거제수협이 179원으로 가장 많았고근해통발수협 48억원인천수협 41억원냉동냉장수협 35억원서산수협 33억원울산수협 29억원 순이다.

 

문제는,상위 6개 중, 4곳이 최근 3년간 규모가 6배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부실 채권 규모가 가장 컸던 거제수협의 역시 18년도에 비해 6.3배 증가한 점이다.

 

또한 근해통발수협이 6.7냉동냉장수협이 12.7울산수협이 6.3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최 의원은 2금융권에 해당하는 지역수협은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중소 상인들과 신용등급이 낮은 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데지역수협의 부실 채권 규모가 급증했다는 것은 서민들의 생활이 급격히 어려워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실채권 규모의 증가는 수협 자체의 재무구조 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수협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퍼블릭 / 김영덕 rokmc3157@naver.com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