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일반청약 하루 앞두고...증권사 계좌개설 ‘폭증’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7 14: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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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일이 다가오면서 증권사 신규 계좌 개설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청약에 참여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지난주 진행된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는 2023대 1이라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일반 청약에도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이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8~19일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투자자들은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을 포함한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와 인수 회사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총 7개 주관사를 통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일반 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선택한 증권사의 계좌가 개설되어 있어야 하는데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을 앞두고 이달 일 평균 신규 계좌 개설 수가 전월 대비 293.8% 급증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도 이달 계좌 개설 수가 지난달 대비 366.29% 증가했고 신한금융투자도 163.55% 늘었다고 전했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이달 14일까지 일 평균 계좌 개설 수가 지난달에 비해 73.82% 증가했고 미래에셋증권도 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증권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신규 계좌 개설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주 LG에너지솔루션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는 국내기관 11536곳, 해외기관 452곳 등 총 1988개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3대 1의 경쟁률이 기록됐다. 코스피시장 IPO 사상 최고수준이다.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30만원으로 확정됐다. 전체 주문 규모는 사상 최대인 무려 1경5203조원에 달했고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77.4%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공모 물량 4250만주 중 25~30%를 차지하는 1062만~1275만주를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50%는 균등 배정이며 나머지 50%는 청약 주식 수와 증거금에 따른 비례 방식으로 배정된다. 일반청약 공모 규모는 12조7500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 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으로 70조2000억원이다. 균등배정 최소 증거금은 150만원이다.

각 증권사에 배정된 물량은 KB증권이 가장 많은 486만9792주, 대신·신금투는 243만4896주씩, 나머지 네 곳은 22만1354주로 업계는 비례 방식은 물량이 많은 KB증권이, 균등 방식은 상대적으로 계좌 수가 적은 신영·하이투자증권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신영·하이투자증권에서 일반 청약을 할 경우는 17일까지 계좌를 개설해둬야 하고 나머지는 청약 당일 신규 계좌도 청약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경쟁률 눈치싸움은 막판까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27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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