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14개 유관기관... '고수온‧적조' 함께 대응키로

해수부-14개 유관기관... '고수온‧적조' 함께 대응키로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6.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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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수온... 평년대비 0.5~1℃ 상승 전망
폭염 인한 수산피해 최소화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어·패류의 폐사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0일(화) 영상으로 14개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갖는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후센터, 국립수산과학원 등 국내외 연구기관에 따르면, 올해 여름에는 엘니뇨 발생이 없고, 평년보다 강한 대마난류 세력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보다 0.5~1℃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고수온과 적조 주의보는 지난해보다 다소 빠른 7월 중·하순경 발령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 3일 발표한 ‘2020년 고수온‧적조 종합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함과 동시에, 관계부처, 지자체·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총력 방제를 지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오늘 열리는 대책회의에서는 지자체‧기관별로 고수온‧적조 대응을 위한 준비상황과 대응체계 구축현황을 공유하고, 고수온‧적조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한다.

 

고수온‧적조 예찰을 담당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은 24시간 예찰이 가능한 무인적조관측시스템을 올해 처음 도입하는 등 예찰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수온·적조 특보 발령 시 해양수산부 상황실과 행정안전부, 지자체 상황실과 신속히 상황을 공유하여 총력 대응이 이뤄지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해양경찰청과 수협중앙회, 서남해수어류수협도 고수온‧적조 특보 발령 시 예찰과 방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역량을 모아 초기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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