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그라지아노 로시 교수와 우주론 연구실, ‘Sejong Suite’ 만들어 업계 주목받아

세종대 그라지아노 로시 교수와 우주론 연구실, ‘Sejong Suite’ 만들어 업계 주목받아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0.08.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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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세종대학교 물리천문학과 그라지아노 로시(Graziano Rossi) 교수와 세종대 우주론 연구실은 고해상도 우주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Sejong Suite’를 만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Sejong Suite’는 라이먼 알파 숲을 통해 본 높은 적색 편이에서의 우주 거미줄 구조에서 나타나는 암흑 영역에 대한 300여 개의 고해상도 우주론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이다.

‘Sejong Suite’는 세종대와 세종대왕을 기념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며, 국가슈퍼컴퓨팅센터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가 진행됐다.

‘Sejong Suite’는 라이먼 알파 숲에서 요구되는 비선형적인 진화와 작은 규모에서 바리온의 복잡한 영향들을 정확하게 그려준다. 또한 질량이 있는 중성미자들과 암흑 물질의 존재를 그려볼 수 있게 해준다.

이번 성과는 바리온 음향진동 분광 확장 관측 연구(eBOSS : extended Baryon Oscillation Spectroscopic Survey)와 암흑 에너지 분광 관측 기구(DESI : 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t)에서 제공되는 많은 알파 숲 자료들을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시 교수는 “이번 연구에 오랫동안 공을 들였는데 드디어 성과가 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의 연구에 유용하게 잘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daum.net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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