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4명 "점심 도시락 이용해 본 경험 있어"

직장인 5명 중 4명 "점심 도시락 이용해 본 경험 있어"

  • 기자명 문찬식
  • 입력 2019.08.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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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벼룩시장구인구직

직장인 5명 중 4명은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21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77.4%가 '점심식사로 도시락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남성(75.8%)보다는 여성(78.6%)의 도시락 이용이 많았다. 

 

도시락 이용 시점으로 '이전부터 계속 도시락을 이용했다(56.3%)'는 답변이 '최근 도시락을 이용하기 시작했다(43.7%)'는 답변보다 조금 많았다. 

 

최근 도시락을 이용하기 시작한 시점은 '최근 6개월 이내'가 2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년 이내(22.2%) △최근 3개월 이내(18.5%) △1년 이전부터(16.8%) △최근 1개월 이내(9.9%) △최근 보름 이내(8.5%) 등으로 집계됐다. 

 

도시락 이용 횟수는 '주 2~4회(52.4%)'가 가장 많았으며 '집에서 직접 싸온 도시락(40.1%)'보다는 '편의점, 시중 도시락 전문점의 판매 도시락(47%)'을 더 선호했다. 

 

직장인들이 도시락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 '점심식사 비용 절감(42.6%)'을 1위로 꼽으며, 이어 △점심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24.1%) △점심 메뉴 선정이 귀찮아서(14.6%) △다이어트 등 건강을 위하여(9.3%)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먹을 수 있어서(5.8%) △혼밥을 하고 싶어서(3.6%)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정 도시락 가격은 약 3972원으로 나타났다. 과반수 이상이 '3000~5000원(55.5%)'이라고 답했으며 '2000~3000원(17.2%)', '5000~7000원(16.2%)' 등이 순이었다. '7000원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6%에 불과했다. 

 

실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도시락으로 점심값이 절약된다(78.1%)'고 답했으며 도시락을 이용하면서 절약되는 식대는 월 평균 약 7만792원(주관식)으로 집계됐다. 또 88.3%는 '앞으로 계속 도시락을 먹을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도시락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은 그 이유로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설거지가 귀찮아서(40.1%) △다양한 메뉴 특히 찌개나 국 종류 등을 먹지 못해서(27%) △도시락을 먹으니 회사 밖으로 나갈 기회가 없어서(12.3%) 등을 꼽았다. 

 

또한 현재 점심 식대에 대해 절반 이상인 51.9%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는 답했지만 10명 중 6명은 '앞으로도 도시락을 이용할 계획이 없다(61.6%)'고 응답했다.

더퍼블릭 / 문찬식 csmoon@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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