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10곳 가운데 9곳, 하반기 부정적 경기전망에 투자 축소

최형준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4 11: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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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더퍼블릭]최형준 기자=중소기업 10곳 가운데 9곳은 올해 투자확대 및 신사업 진출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10일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하반기 경영전략 조사' 결과, 응답기업 86.4%는 하반기 경영전략으로 단순히 내실을 다지거나(60.2%), 사업축소 등 생존우선(26.2%) 전략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투자확대(5.6%), 신사업·신기술 도입(8.0%)을 계획중인 기업은 13.6%에 불과했다. 중기중앙회측은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하반기 투자확대·신사업 진출계획이 없어 향후 성장잠재력의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중기중앙회는 이 같은 보수적인 경영전략에 대해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51.2%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영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응답해 '호전될 것'(11.0%) 보다 4.6배 더 높게 나타났다.

하반기 경기전망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출(49.2%) ▲영업이익(48.8%) ▲자금조달(45.8%) 등 경영활동 측면에서는 '악화' 응답이 가장 높게 조사돼 총체적인 경영악화를 나타냈다.

반면 ▲인력채용(62.6%) ▲설비투자(73.0%) ▲기술개발(73.4%) 등 사업 확장 측면에서는 '보통' 응답이 가장 높게 조사돼 소극적인 기업심리가 드러났다.

하반기에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인의 경우 ‘내수부진(경기침체)’(68.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건비 상승(50.7%) ▲매출 감소(41.5%) ▲업체 간 과당경쟁(30.3%) 등 순이다.

이와 관련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경영 부진이 지속되다보니 많은 중소기업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경제심리를 회복하고 투자와 일자리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경기부양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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