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전국 코로나 일상(with corona) 비대면 의병문화 걷기대회 개최

의령군, 전국 코로나 일상(with corona) 비대면 의병문화 걷기대회 개최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0.11.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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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 일대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의병문화 걷기대회가 오는 12월 5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경남 의령은 임진왜란 당시 붉은 비단옷을 입고 의병을 일으킨 홍의장군 곽재우의 고향이다.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자발적으로 군대를 조직한 것을 기리기 위해 의령군이 주도하여 지난 2010년 '의병의 날'이 제정되기도 했다.

이번 ‘제1회 전국 코로나일상(with corona) 비대면 의병문화 걷기대회’는 이러한 의병 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를 이겨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한 참가자들은 자굴산 지정 둘레길을 걸으며 건강 증진 및 의병 정신 함양의 시간을 갖게 된다. 

자굴산 둘레길은 자굴산 정상을 중심에 두고 해발 700m 선상에 조성돼 있으며 쇠목재에서 출발, 둠배기먼당-갑을전망대-백련사 사거리-내조전망대-절터샘-자굴티재 사거리-둠배기먼당을 수평으로 연결하는 연장 7.3㎞의 등산로다. 골골마다 산재한 전설을 체험할 수 있는데 이 가운데 둘레길 절터샘 인근에 있는 명경대(바위)는 남명 조식 선생이 공부를 하며 수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공일자리 창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또,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상품 개발과 보급으로 스포츠서비스산업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의령사랑상품권, 면마스크, 충혼탑모양 USB 등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참가후기와 인증사진을 SNS,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증정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의령군이 주최하고 의령군체육회와 경남스포츠산업육성의령거점센터가 주관하고, 경상남도,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센터. 마산대학교 대한직장인체육회 브레인걷기협회, 신협중앙회가 공식 후원한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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