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여론조사]조희연, 박선영‧조영달‧이주호에 10%p 앞서…조전혁과는 오차범위 내 접전

[서울시교육감 여론조사]조희연, 박선영‧조영달‧이주호에 10%p 앞서…조전혁과는 오차범위 내 접전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2.05.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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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관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중도‧보수 예비후보 간 양자 가상대결에서 조전혁 예비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예비후보들의 경우 오차범위 밖에서 조희연 교육감에게 뒤처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조전혁 예비후보는 오차범위 내역에서 조 교육감과 접전인 것으로 집계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지난 4월 28~29일 이틀 간 실시한 서울시교육감 선거 2차 여론조사 결과를 2일 공개한데 따르면, 조 교육감은 중도‧보수 예비후보들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10%p 이상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박선영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38.0%의 응답율을 기록, 24.7%에 그친 박 후보를 13.3%p 차로 앞섰고, 조영달 후보(22.7%)와 이주호 후보(19.8%)와의 대결에선 각각 15.8%p, 18%p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조전혁 후보(32.6%)와의 대결에선 37.5%를 기록 오차범위 내 호각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조전혁 후보 지지율이 단연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53.4%는 조전혁 후보를 지지한데 반해, 조영달 후보 36.2%, 박선영 후보 34.7%, 이주호 후보는 30.1%에 그쳐 조전혁 후보만 과반을 넘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중도‧보수 후보 가운데 현재의 인지도나 적합도 면에서 조전혁 후보가 가장 유리하다는 것이 이번 조사결과”라며 “조 교육감은 37~38%대 박스권 탈출이 변수이고, 보수진영은 후보 단일화가 역시 최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데일리안>이 지난 4월 20일 실시한 1차 여론조사에서는 조전혁 후보가 조희연 교육감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무려 9.6%나 앞선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와 관련, 조전혁 후보 측은 “1차에 비해 2차 여론조사 결과가 다소 아쉬운 것은 최근 중도보수 진영의 혼란과 무관치 않다고 본다”며 “박선영 후보의 사퇴 번복과 이주호 후보의 명분 없는 출마가 결국 조희연 후보를 돕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 결과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4월 28~29일 양일간 서울시 거주 만18세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무선 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5%로 최종 1,50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 행정안전부 주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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