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행객 쇼핑금액, 전체 외국인 평균의 25%에 불과

심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8 13: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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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일본 여행자들의 쇼핑금액이 전체 외국인 평균의 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윤호중 의원(경기도 구리시,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본 수출규제 이전인 2019년 5-6월 외국인 평균 쇼핑금액은 191만원이었고, 일본 국적 여행자의 평균쇼핑금액은 48만원으로 전체 외국인 평균의 25%에 불과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환승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적에서 향후 인천공항면세점 ‘구매 의향이 있다’는 비율이 60%인 반면, 일본은 ‘구매 의향이 없다’ 응답비율이 70%에 달했다.

일본 국적 외국인의 인천공항면세점 평균구매액도 낮은 수준이었다. 일본 국적 응답자의 인천공항면세점 평균구매액은 24만원으로, 전체 외국인 구매자들이 인천공항면세점에서 지출하는 평균구매액 70만원의 34% 수준에 불과했다.

중국 국적 응답자는 인천공항면세점 평균구매액도 12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 국적 응답자 중 쇼핑 지출금액이 1억 이상인 경우는 중국 보따리상인 다이궁으로 보고 평균금액에서 제외했다. 중국 다이궁의 인천공항공사면세점 평균 구매액은 2억 3천만원에 달했다.

외국인 구매자가 인천공항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화장품/향수’였다.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적 응답자에서 ‘화장품/향수’ 응답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중국 국적 응답자의 ‘화장품/향수’ 응답비율이 79.5%에 가장 높았다.

일본 국적 응답자는 식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45.4%로 가장 높아 타 국적 응답자와 차이를 보였다.

인천공항을 통해 환승하는 이용자 중 일본을 제외한 모든 국적에서 향후 인천공항면세점 면세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이 60%로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일본 응답자는 인천공향 면세점 면세품 ‘구매 의향이 없다’는 응답비율이 70%로 부정적이었다.

이번 조사는 일본 수출 규제 이전에 이뤄진 만큼 평소 일본 관광객들이 다른 국적 관광객들에 비해 한국 물건을 구매하지 않는 현실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번 조사는 2019년 5월과 6월 인천공항공사의「인천공항 면세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용자쇼핑 행태 특성조사」연구용역을 통해 이루어졌다.

조사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 및 환승하는 만18세 이상 여행객을 대상으로 현장 대면 문답과 자기기입식으로 조사를 했으며, 총 유효표본은 4,000명이었다.

윤호중 의원은 “한국 방문 외국인의 면세점 이용 현황을 보면, 면세산업이 중국 이용자 중심으로 의존적인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일본 뿐만 아니라 아시아, 미주, 유럽 국적 이용자들이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품목 다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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