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태 플랜에이 스터디카페 대표, “창업 시 인테리어 평단가 잘 숙지해야”

심우태 플랜에이 스터디카페 대표, “창업 시 인테리어 평단가 잘 숙지해야”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4.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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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코로나19 여파로 내수경제 불황이 심해지면서 자영업자의 폐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도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신중을 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성공 확률이 높은 아이템을 선정해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것 역시 중요한 부분이지만, 초기 비용을 어떻게 책정하느냐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초기 비용을 줄이고 창업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알아야 할 부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스터디카페 브랜드 플렌에이의 심우태 대표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Q. 스터디카페 창업을 계획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인테리어에 대한 부분이다. 실제로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이 인테리어 비용과 관련된 부분이다. 때문에, 개인 인테리어 업체나 여러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비용 최저가를 이야기하며 홍보를 하는 상황이다.

Q. 구체적으로 인테리어 비용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평단가부터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평당 100만원 초반부터 200만원 후반까지 다양한 가격에 형성이 되어있는데, 천차만별로 다른 것 같아도 핵심적인 부분을 파악하면 훨씬 저렴한 비용을 책정할 수 있다. 목공이나 전기, 소방, 필름 및 도장, 도어와 바닥과 같은 기본적인 인테리어 공정 작업 과정 중에서 어느 작업을 별도공사로 빼는지에 따라 비용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다라서 별도 공사의 항목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전체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Q. 해당 과정을 예를 들어 설명을 한다면?

-먼저, 목공 작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 수 있다. 철거가 끝나면 카페 창업을 위한 공간을 구획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스터디를 할 수 있는 공간,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 등, 철거 이후 텅빈 상가를 구역별로 나누는 작업이 필요하다.

완성된 구조에 단열 및 방음제를 넣고 차음 시트를 덧대어 벽체를 만드는 과정을 거친다. 합판이나 MDF를 사용해 벽으로 만들어 주는 작업인데, 소음과 관련된 부분이 중요한 스터디카페 업종의 경우, 방음제와 차음시트를 제대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이후에는 천정 및 가구 제작을 통해 좌석 수를 확보하고 전체적인 공간을 완성한다.

Q. 해당 과정에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방법이 있다면?

-목공 작업의 핵심은 목수의 작업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업무를 진행하는 목수가 인테리어를 얼마나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일정에 맞춰 끝내는지가 중요하며, 이는 창업비용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저희 플랜에이는 목공작업을 직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목수분들과 20여 년 넘게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해오고 있다. 창업을 계획하는 이들이 꿈꾸고 있는 공간을 가장 합리적이고 저렴한 비용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만들어낼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한편, 오랜 기간 공간 디자인에 몰두해 온 심우태 대표는 공간에 최적화된 가구를 현장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넉넉한 좌석수를 확보한 플랜에이 스터디카페를 통해 사용자와 가맹점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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