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와 함께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도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1곳과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13곳을 새롭게 인증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인증식은 28일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에 새로 인증받은 ㈜부산은행은 지역 차세대 청년 미술작가를 지원하는 ‘청전작가 미술대전’, 2010년부터 운영해온 ‘비엔케이(BNK)부산 실내악단 운영’ 등 지역 내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엘지생활건강은 ‘엘지(LG)연안문화재단 아트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후 국악예찬’, ‘후 궁중문화 캠페인’ 등 문화예술 후원 연계를 통한 국악의 대중화에 힘써 신규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및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은 민간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매개하거나, 문화예술후원을 모범적으로 행하고 있는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신규 인증기관을 포함해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5곳과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50곳이 인증 혜택을 받는다.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은 인증마크 활용 및 법무부의 출입국우대카드 발급, KB국민은행의 금리 우대(중소·중견기업) 혜택, 언론홍보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지원 대상 선정 시 우대, 문체부 ‘여가친화기업 인증제’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정부 차원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에는 기업과 예술단체 간의 문화예술후원매개사업을 위한 지원금을 인증기간 동안 제공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기업들의 문화예술후원 활동에 대한 혜택을 지속 발굴하고, 문화예술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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