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성체육인 125인,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지지선언

부산 여성체육인 125인,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지지선언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02.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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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부산여성체육인 125인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15일 지지선언을 밝힌 부산여성체육인을 대표해 안나영 한국뉴스포츠협회 부산지부 부회장과 ▲김선희(필라테스), ▲양지영(수영), ▲조나연(수영), ▲안신영(배구), ▲이소영(스포츠댄스), ▲이은주(야구), ▲정선영(수영), ▲이미영(체조) 등 여성체육인 9인은 지난9일 박형준 부산시장캠프에서 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박형준 예비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을 선언했다.

부산여성체육인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박형준 후보의 ‘즐겁고 활력이 넘치는 건강체육 천국 도시’와 ‘여성과 아이를 위한 획기적 정책’ 그리고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15분 내 일상활동이 가능한 생활권 조성’, ‘결혼·출산·양성평등’ 등 박 후보의 정책에 여성 체육인들은 큰 자긍심을 느끼며 박수를 보낸다”라며 지지선언의 배경을 말했다.

이들은 “오거돈 전 시장의 여비서 성추행 사건을 보면서, 체육계에서도 많은 여성 체육인들이 성적 학대 또는 추행에서 벗어날 수 없는 환경 구조라며, 여성 인권이 무너지다 못해 처참하게 내팽개쳐진 현실에 혁신과 새로운 리더십 변화가 불어야 하고, 여성들과 체육인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강력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체육인들은 “여성체육 발전을 위한 정책과 행정을 위한 전문 기구, 지원사업은 전무한 상태이며, 각종 산하 위원회에서도 여성체육을 대변하기엔 전문성이 결여되었다”며, “어릴 때부터 전문체육인으로 부산의 명예를 위해 헌신하였지만, 은퇴 후 일자리, 결혼·출산 등으로 경력단절에 따른 재취업 문제, 체육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체육현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여성체육인들은 부산시장 예비후보들이 각종 네거티브 정치공세에 부산시민으로서 실망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앞으로 부산시정의 올바른 정책 제시와 시민들을 위한 봉사정신, 우리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여줄 수 있는 지도자상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박 예비후보의 온화한 리더십과 포용정치, 부산체육발전을 위한 정책을 소신 있게 발표하는 등 부산시정을 올바르게 이끌어갈 적임자라 생각한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끝으로 지지 선언을 한 여성 체육인들은 “부산이 다른 시도에 비해서 여성 체육의 발전이 더딘 상태이며, 관련 정책도 전무하다며 박후보가 꼭 당선이 되어서 부산체육 발전을 견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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