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전부 일컫는 편의상의 용어로 이더리움(Ethereum), 리플(Ripple), 라이트코인(Litecoin)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가상화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으로도 비교되고 있다.
이에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크게 증가했는데 최근 국내 거래량이 두 달 사이에 40% 가량 줄어들면서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으로 투자 심리가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비트코인이 14일 기준 6만3091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오를만큼 올랐다는 평가 또한 이어지면서 거래량이 줄고 있는 것이다.
지난 13일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지난달 빗썸 원화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19만6천530개 거래됐다. 또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 원화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올해 1월 50만2천402개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거래량이 29만8천551개에 그쳤다. 두 달 사이 40.6% 줄어든 것이다.
이를 두고 거래소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변동성이 줄자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뜻하는 ‘알트코인’으로 옮겨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다시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알트코인 거래량 대신 비트코인 거래량이 증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