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피자서 나온 이물질…형식적인 답변에 소비자 분통

도미노 피자서 나온 이물질…형식적인 답변에 소비자 분통

  • 기자명 김수호
  • 입력 2021.05.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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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수호 기자] 국내 유명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에서 플라스틱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뉴시스>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한 소비자가 주문한 도미노피자의 피자에서 플라스틱 조각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

인천 서구 청라에 사는 민원인 A씨는 지난 4월 11일 도미노피자 청라점에서 피자를 주문해 먹던 중 치아에 큰 통증을 느껴 살펴보다 플라스틱 조각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도미노피자 측에서 플라스틱으로 추정되는 이물질 시료를 가져간 뒤 식품 안전 관리 기업 세스코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검사 결과 도미노피자 측은 “해당 이물질은 ‘곡류의 뿌리 종류’로 나타났다”면서 “위생상 문제 없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그러나 A씨는 지난 26일 해당기관의 검사 결과를 믿지 못해 이물질 시료를 돌려달라고 했지만 도미노피자 측은 20일이 지나도록 답변이 없는 상황이다.

A씨는 도미노피자 측이 판매한 제품에서 식품이 아닌 이물질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설명과 사과도 받지 못했으며, 결과에 대해 수 차례 물어봐도 형식적인 답변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피자에 옥수수를 넣는 과정에서 심지가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세심하게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도미노피자]

더퍼블릭 / 김수호 기자 shhaha0116@daum.net 

더퍼블릭 / 김수호 shhaha011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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