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KT 유·무선 인터넷이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로 인해 오늘 오전 1시간가량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정오부터 순차적으로 복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은 대부분 서비스가 정상화됐지만, 일부 지역에선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25일 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전국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가입자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인터넷 검색부터 증권거래시스템, 이커머스 결제 등 대부분의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입자는 일반 전화통화까지 되지 않는 등 통신 장애까지 발생했지만, 고객센터 역시 연결이 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이날 정오부터 대부분의 인터넷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복구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복구가 지연되면서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KT 측은 “DNS 트래픽이 몰려 디도스로 추정했으나 정부와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며 “KT 위기관리위원회 즉시 가동, 신속 조치 중이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욱 원인과 명확한 피해규모가 파악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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