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3개월 간 25개 증가

대기업 계열사 3개월 간 25개 증가

  • 기자명 최형준
  • 입력 2019.08.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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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최형준 기자=대기업 계열사가 3개월 동안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최근 3개월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이날 기준 59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수는 총 2128개로 3개월 전과 비교해 25개가 증가했다.

총 59개사의 계열사 편입이 있었고, 34개사의 계열사 제외가 있었다.주된 계열 편입 사유로는 회사설립(23개), 지분취득(23개) 등이었고 계열 제외 사유로는 지분매각(11개), 청산종결(11개), 흡수합병(2개) 등이 있었다.

신규 편입회사가 많은 집단은 농협(12개), 한화(11개) 순이었다. 계열 제외 회사가 많은 집단은 SM(4개), 네이버(4개) 순이었다.

특히 신문·방송업, 광고업, 문화컨텐츠 분야에서 계열 편입 사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SK에서는 SK텔레콤이 디지털 광고 플랫폼 회사인 인크로스와 그 자회사를 인수했다. 농협은 광고대행사인 메큐라이크, 그랑몬스터 등 8개 회사를 계열 편입했다.

카카오는 웹소설 관련 회사 사운디스트엔터테인먼트와 알에스미디어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CJ E&M은 광고·공연기획 회사 비이피씨탄젠트를 지분취득해 인수했다.

SM과 중흥건설은 각각 신문사 헤럴드와 울산방송을 인수했다.

기업 구조개편을 위해 회사 분할 후 신규 설립하는 사례도 많았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종결에 앞서 사업부문을 자회사로 분할한 후 사명을 한국조선해양으로 변경했다.

CJ는 CJ제일제당이 국내 생물자원사업부문을 분할해 CJ생물자원을 신설했다. 코오롱과 태영 역시 일부 부문을 분할해 코오롱화이버, SBS플러스 등을 신설했다.

더퍼블릭 / 최형준 ch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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