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지 않는 강남 투자 인기…낙찰가율 최고치

꺼지지 않는 강남 투자 인기…낙찰가율 최고치

  • 기자명 심정우
  • 입력 2019.12.05 13:5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심정우 기자]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가 부동산 투자처로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공개한 '2019년 11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지난달 대비 1029건 감소한 1만2073건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099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1.8%p 오른 34%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73.6%로 전월 대비 3.2%p 올랐다. 평균응찰자 수는 4.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남 3구 아파트의 11월 낙찰가율은 107.7%를 기록했다.

지난 7월에 처음으로 100%를 넘어선 강남 3구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월 104.%, 9월 106.3%, 10월 104.6%를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낙찰가율 100%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서울 전체 아파트 낙찰가율도 103.8%를 기록해 4개월 연속 100%를 넘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주거시설 낙찰가율 또한 올해 8월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98.3%까지 올랐다.

전국 권역별로는 대구·대전·광주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과 울산의 주거시설 경매 시장이 활황을 맞이했다.

주거시설 낙찰률은 울산(55.5%)과 대구(55.2%), 대전(53.3%)이 낙찰률 50%를 넘겼고, 광주와 대구의 낙찰가율은 각각 90.4%와 90.3%로 서울에 이어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두 달 연속 20%대에 머물던 부산은 전월 대비 9.1%p 반등한 38.1%를 기록했다.

더퍼블릭 / 심정우 servant@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