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10명 중 6명, 직장인 10명 중 4명 추석에도 출근

알바 10명 중 6명, 직장인 10명 중 4명 추석에도 출근

  • 기자명 최형준
  • 입력 2019.09.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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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형준 기자]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6명, 직장인 10명 중 4명 이상은 추석 명절 연휴에도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6일 직장인 427명, 알바생 765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근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알바생은 64.7%, 직장인은 45.0%가 추석연휴에 출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의 추석연휴 출근 비중을 직무별로 살펴보면 ▲영업/영업관리(58.8%) ▲홍보/마케팅(57.7%) ▲생산/제조(53.4%) 업종에서 추석연휴에 출근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반면 ▲경영/사무 부문의 경우 추석연휴에 출근한다는 답변이 21.8%로 가장 낮았다.

알바생 그룹은 ▲매장관리 아르바이트가 76.2%로 추석연휴에 출근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서비스(64.9%)와 ▲생산노무(58.6%)순으로 추석연휴 출근 비중이 높았다.

특히 추석연휴에도 근무한다고 답한 응답자 5명 중 3명은 추석 당일인 9월13일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직장인과 알바생들이 추석연휴에도 출근하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매장·사무실이 정상 운영해 어쩔 수 없이 출근'한다는 답변이 57.1%로 가장 많았다.

'추가수당 등 돈을 벌기 위해 자발적으로 출근'한다는 답변도 40.6%로 많았다. 직장인은 '매장·사무실이 정상 운영해 어쩔 수 없이 출근'한다는 답변이 65.6%로 가장 많았다.

한편 명절근무에 대한 보상은 직장인과 알바생 다수가 제대로 챙겨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추석 근무에 따른 수당 여부를 물은 결과 직장인의 48.4%, 알바생의 57.4%가 '별도 수당 없이 평소와 같은 급여가 지급된다'고 답했다.

반면 '수당이 있다'는 답변은 직장인 그룹에서 42.7%였고 알바생은 22.0%에 그쳤다.

추석에 근무하는 대신 다른 날 쉴 수 있도록 보상휴가가 주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직장인 중 25.5%, 알바생은 10.5%만이 '보상휴가가 주어진다'고 답했다.

더퍼블릭 / 최형준 chj@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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