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 25일 ‘299인의 삭발실’ 단행 결의...영업시간 제한 철폐 요구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 25일 ‘299인의 삭발실’ 단행 결의...영업시간 제한 철폐 요구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2.01.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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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자총 회의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정부가 설 연휴를 포함 앞으로 3주 간 더 오후 9시 영업시간 제한 등 현행 거리두기를 연장하기로 함에 따라 이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소상공인들의 반발이 거세다.

한국외식업중앙회를 비롯한 10개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코자총)는 모여 다중이용시설 오후 9시 영업제한 유지에 반발하며, 오는 25일 삭발식 단행하기로 했다.

코자총은 14일 정부의 거리두기 연장 발표 이후 보도자료를 내 "25일 국회 근처에서 '분노의 299인 삭발식'을 거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코자총은 "어려운 시국에 300만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한 것은 환영하지만 식품접객업 영업시간과 확진자 수 증가 사이에 큰 연관이 없는데도 영업시간 제한을 유지해 자영업자의 처지를 무시했다"며 영업시간 제한 철폐를 촉구했다.

이어 "추후 영업시간 제한을 철폐하지 않는다면 2차 촛불집회, 3차 단식투쟁 등 저항운동을 계속해서 실행하겠다"고 경고했다.

코자총은 또 오는 24일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한 집단소송을 1차로 접수한다.

코자총은 "집단행동과 집단소송 유발자는 정부 당국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 자영업자들은 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다"며 "피부에 와닿는 손실보상을 시행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의에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대한노래연습장업중앙회, 한국프렌차이즈산업협회, 총자영업국민연합,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대한제과협회가 참여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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