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여름휴가 전격 취소…산적한 외교 현안 부담

文대통령, 여름휴가 전격 취소…산적한 외교 현안 부담

  • 기자명 조성준
  • 입력 2019.07.28 14: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더퍼블릭]조성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8월2일까지 닷새 간 예정했던 여름 휴가를 취소했다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정상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직원들의 예정된 하계휴가에는 영향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매주 월요일 대통령 주재의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취소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취임 첫 해였던 2017년 7월28일에는 휴가 출발을 앞두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었지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주재 뒤 예정된 휴가를 떠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취소한 것은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일본·중국·러시아 등 4강국과의 외교 갈등과 북한의 신형 전술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산적한 외교 현안 속에 휴가를 강행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더퍼블릭 / 조성준 jsj@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