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불매운동 참여율 54.6%…지난주보다 6.6%p 올라

일본 제품 불매운동 참여율 54.6%…지난주보다 6.6%p 올라

  • 기자명 김수진
  • 입력 2019.07.18 14:1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공=리얼미터

국민 절반 이상이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TV민생연구소' 의뢰로 일본제품 불매운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1주일 전 1차 조사 대비 6.6%p 증가한 54.6%(현재 참여-향후 참여 51.8%, 현재 참여-향후 불참 2.8%)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6.2%p 감소한 39.4%(현재 불참-향후 불참 25.2%, 현재 불참-향후 참여 14.2%), 향후에 참여할 것이다'는 응답은 0.8%p 감소한 66.0%(현재 참여-향후 참여 51.8%, 현재 불참-향후 참여 14.2%), '향후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는 응답은 1.2%p 증가한 28.0%(현재 불참-향후 불참 25.2%, 현재 참여-향후 불참 2.8%)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현재 참여 현황을 보면,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 경기·인천과 호남, 부산·울산·경남(PK), 여성, 50대 이하 전 연령층에서 '현재 참여' 응답이 다수였다. 

 

'현재 불참' 응답은 한국당 지지층, 보수층, 충청권과 대구·경북(TK)에서 다수였다. 서울, 60대 이상, 남성에서는 ‘현재 참여’와 ‘현재 불참’ 응답이 각각 절반 수준으로 비슷했다.

 

향후 참여 의향에서는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정당지지층·이념성향·지역·연령·성별에서 '향후 참여' 의향이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특히 민주당(향후 참여 84.0%)과 정의당(79.8%) 지지층, 진보층(79.1%), 여성(72.9%), 50대 이하 전 연령층은 10명 중 7~8명이었다. 보수층(향후 참여 37.9% vs 향후 불참 54.8%)에서는 '향후 불참' 의향이 다수였고, 한국당 지지층(향후 참여 43.4% vs 향후 불참 46.1%)에서는 '향후 참여'와 '향후 불참' 의향이 각각 40%대로 비슷했다.

 

'향후 불참' 의향은 보수층(참여 1차 51.7%→2차 37.9% vs 불참 1차 44.4%→2차 54.8%)에서 과반이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참여 1차 44.5%→2차 43.4% vs 불참 1차 45.9%→2차 46.1%)에서는 '향후 참여'와 '향후 불참' 의향이 오차범위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1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56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3명이 응답을 완료, 4.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더퍼블릭 / 김수진 sjkim@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