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금거래소 골드코인 상장... 금 시장 새로운 변화 주도 및 비트코인전망 예고

국제표준금거래소 골드코인 상장... 금 시장 새로운 변화 주도 및 비트코인전망 예고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2.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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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미희 기자] 국제표준금거래소가 디지털 및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 발맞춰 골드코인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금거래소에 따르면 실제 금은 무게와 세금으로 인해 주식 등 타 투자상품 대비 거래, 분배, 자산이동이 쉽지 않다. 특히 금을 기반으로 한 ETF와 같은 파생상품은 금의 시세를 추종하거나, 금의 간접적 가치에 반응할 뿐 실제 금의 소유권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반면 골드코인은 금의 소유권을 가지면서도 거래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골드코인은 금 1g으로 고정되므로, 1 골드코인은 금 1g이 된다. 실제 금의 시세를 기반으로 하며, 금 시세에 따라 가치가 실시간 변동된다. 구매와 판매 시에는 당시 금 시세로 교환할 수 있다.

골드코인은 다수의 오프라인 금 거래소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블록체인 상에서의 거래뿐만 아니라 실제 코인을 실물자산으로 바꿀 수 있는 높은 확장성을 지니고 있는 것. 더군다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고유식별번호를 통해 금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골드코인은 스텔라루멘의 접근 방식과도 비슷하다. 스텔라루멘은 리플에서 분리된 국제 송금용 암호화폐다. 리플이 은행간의 금융거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스텔라루멘은 개인간의 작은 금융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골드코인 또한 개인 간 골드코인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기관이나 개인 등 거래 주체에 제한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국제표준금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가상화폐 시세가 들썩이는 등 비트코인 전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트코인의 거래대금이 주요 거래소에서 1년 사이 10배 넘게 불어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앞으로도 그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골드코인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금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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