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년이 지역 기업 알린다...2019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스타트'

지역 청년이 지역 기업 알린다...2019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스타트'

  • 기자명 김수진
  • 입력 2019.06.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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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이 지역 기업을 알리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정부 프로그램이 7월부터 가동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지역 청년이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을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부터 지역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2019년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5개 권역별 주관기관이 함께 청년의 지역 기업 탐방, 지역 사회 문제 해결 등을 통해 지역 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6개 시·도를 5개 권역으로 개편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했다.

 

▲제공=산업통상자원부

우선 산업부는 지난 5월 이 프로젝트를 주관할 5개 기관으로 △강원 TP(강원·인천·경기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충청권) △경북 TP(대경권)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동남권) △광주 TP(호남권)를 선정해 청년들이 기존보다 활동 시야를 넓히도록 했다.

 

또한 지역 기업에서 지역사회로 추진 범위를 넓히고 청년들의 지역 안착을 유도하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올해부터는 기업의 채용계획과 청년 선호도를 고려해 지역의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청년들이 깊이 있게 경험해볼 수 있도록 소규모 인원의 기업탐방과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탐방은 권역별로 상시 진행될 예정이며, 청년들은 우수기업 탐방 후 SNS(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콘텐츠를 제작·보급해 지역 기업을 홍보하고 인식개선을 확산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참여 청년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참가 희망 청년은 희망이음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공=산업통상자원부

또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문제를 청년이 함께 해결하는 '지역기업 애로해결 경진대회'를 연다. 지역 내 폐기물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 효율화 방안이나 산업구조 분석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다룰 예정이다.

 

안성일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올해 새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기업과 청년이 비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청년이 지역에 안착하고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이 촉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퍼블릭 / 김수진 sjkim@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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