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에 평검사 보낸 추미애…尹 대면조사 거부한 부장검사 원대 복귀?, 법무부 “사실 아냐”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8 17: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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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의 처가 의혹 등으로 윤석열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에게 법무부 평검사 2명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법무부에 파견된 부장검사에겐 윤 총장 감찰 관련 대면조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파견 하루 만에 원대 복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18일자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 감찰관실 평검사 2명은 지난 17일 오후 2~3시쯤 대검찰청을 방문해 윤 총장의 처가 의혹 등 윤 총장에 대한 대면조사를 시도했다고 한다.

이들은 봉투에 감찰 조사 관련 공문이 밀봉돼 있다면서 윤 총장 관련 면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대검 측은 이들 평검사에게 “무엇을 묻겠다는 것인지 사전 예고도 없이 와서 검찰총장 감찰 조사를 위한 면담을 요구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정책기획과장은 평검사 2명이 갖고 온 밀봉된 공문 봉투를 그대로 다시 법무부에 돌려줬고, 이에 따라 법무부가 어떤 내용으로 윤 총장을 대면 조사하겠다고 한 것인지는 대검도 파악하지 못했다.

법무부 평검사들이 사전 예고도 없이 윤 총장에 대한 대면조사를 요구한데 대해 검찰 안팎에선 ‘추미애 장관의 의도적인 윤석열 망신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법무부가 파견 온 부장검사에게 윤 총장에 대한 대면조사 업무를 맡겼고, 해당 부장검사가 이를 반대하는 취지의 의견을 내자 출근 하루 만에 원대 복귀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규 인천지검 형사1부장은 지난 13일 법무부 감찰담당관실로 파견 명령이 났다고 한다. 다만, 법무부는 소속 검찰청인 인천지검과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검사는 호남 출신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경희대 법대 동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법무부는 김 부장검사에게 윤 총장에 대한 대면조사를 업무를 맡겼고, 이에 김 부장검사는 무리한 감찰이라는 취지로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에 법무부는 출근 하루 만에 김 부장검사의 원대 복귀를 조치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한 검찰 간부는 <조선일보>에 “김 부장은 합리적이지 않은 지시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내는 깐깐한 사람”이라며 “법무부가 급하게 감찰 인력을 끌어오다 보니 예상치 못한 일(감찰 이견)이 벌어진 것”이라고 했다.

 

법무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법무부는 “감찰담당관실 업무지원을 위한 부장검사급 검사 파견 방안은 일선 검찰청의 부담을 고려해 파견 근무 예정일(16일) 이전에 철회했을 뿐”이라며 “조선일보에서 언급된 ‘검찰총장 대면 조사에 대한 이견’이나 ‘하루 만에 원대복귀’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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