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에도 대기업 M&A 계속됐다…올해만 11조 넘어

선다혜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6 15: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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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국내 500대 기업들이 5년 동안 총 59조원 이상 투입해 507개의 기업을 인수합병(M&A)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대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8월까지 M&A에 투입된 금액은 11조 449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 11조 7784억원에 육박했다.

1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 데일리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반기보고서 제출 기업 대상)의 2016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500대 기업의 M&A현황 조사 결과 152개 기업이 M&A한 기업은 507곳, 투입한 금액은 총 59조 2599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M&A금액은 10조 1154억원을 쓴 삼성전자는 1위였다. 삼성전자는 신성장분야인 전장사업을 본격화했고 오디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11월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 인수를 결정했는데, 투입 규모는 주당 112달 총 80억달러(약 9조2727억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 국내 기업의 해외 M&A 역사상 최대 규모다.

뒤이어 ▲KB금융(3조5371억원) ▲롯데케미칼(2조9291억원) ▲CJ제일제당(2조8924억원) ▲넷마블(2조8894억원) ▲카카오(2조5896억원) ▲신한지주(2조4923억원) ▲미래에셋대우(2조3205억원) ▲한국조선해양 2조968억원 (대우조선해양 인수 시) ▲SK(주) 1조9962억 원 ▲ 한온시스템(1조4103억원) ▲한국콜마(1조3391억원) ▲SKC(1조2937억원) ▲CJ대한통운(1조1144억원) 등도 1조원 이상 투입했다.

M&A 건수로는 카카오가 47곳으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의 경우에는 지난 2016년 5곳을 시작으로 2017년 4곳, 2018년 16곳, 2019년 15곳, 올해 7곳 등으로 매년 공격적으로 M&A를 하고 있다. 인수하는 기업들은 주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등 서비스업종이었다.

이어서 네이버 30건, NHN 20건, CJ대한통운 17건, 삼성전자·CJ제일제당·LG생활건강각 14건, 넷마블·제일기획·AJ네트웍스(각 12건) 등도 M&A 기업 수가 10곳이 넘었다.

연도별 M&A 규모를 살펴보면 2016년 13조5158억원(85건), 2017년 15조5458억원(125건), 2018년 6조9699억원, 2019년 11조7784억원, 2020년 1~8월 11조4499억원(52건) 등이었다.

 

 

더퍼블릭 / 선다혜 기자 a4066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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