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사회초년 청년 대상 멘토링 등 사회활동 지원

여가부, 사회초년 청년 대상 멘토링 등 사회활동 지원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4.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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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삶 개선방안」 일환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및 사회 진출 멘토링 등

여성가족부는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청년들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들의 성평등 문화 확산과 사회 진출 멘토링(지도)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지난 3월 26일(목) 정부가 제10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국무총리 주재)에서 발표한 「청년의 삶 개선방안(1+4대 분야, 34개 과제)」을 추진하는 것으로, 여성가족부는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등을 통해 청년 대상 성희롱·성폭력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폭력예방교육 기회가 적고 접근성이 낮은 일반 기업의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에 대한 ‘찾아가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사회초년생이 사회에 갓 입사하여 겪게 되는 직장에서의 성희롱ㆍ성폭력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길러 성평등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예방교육 통합관리 사이트(shp.mogef.go.kr)’ 또는 ‘대표 전화(1661-6005’)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가 안심하고 상담 받고 신속하게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 종합지원센터」를 올해부터 운영한다.

 

종합지원센터는 사건 초기 피해를 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법, 신고 및 사건처리 절차,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 등 피해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공공부문 중심으로 지원해 오던 직장 조직문화 개선 자문 활동을 민간사업장으로까지 확대하고, 성희롱예방시스템이 잘 구비되어 있지 않는 영세 사업장이나 담당자의 전문성이 낮아 사건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 등이 요청하는 경우 사건처리지원단을 파견하여 지원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성희롱·성폭력 안전망 강화’ 외에도 청년들이 주도하여 성평등 관점의 미래 비전을 만드는 ‘청년 성평등 문화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각 분야에서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는 선배여성과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여성들을 연결하여 관계망 형성, 상담 등을 제공하는 ‘청년여성멘토링’을 운영하여 청년여성의 사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스템(STEM), 4차산업 등 신산업 분야의 멘토(지도자)를 위촉하여 청년여성들에게 새로운 직업 환경에 적합한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관련 분야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에 갓 진출한 청년들이 성희롱·성폭력 등 위험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예방과 안전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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