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자체개발 AI’로 정기인사

신한은행, ‘자체개발 AI’로 정기인사

  • 기자명 김은배
  • 입력 2021.01.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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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은배 기자] 신한은행은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총 2,414명에 대한 인사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상반기 인사에 자체 개발한 ‘AI 최적해 알고리즘’을 통해 직원 업무숙련도와 영업점 직무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수행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종전 인사부가 총괄하던 방식에서 각 사업그룹과 영업현장(커뮤니티)에 인사권을 이양해 자율적인 책임 경영을 통한 업무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우선 현장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본부부서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본부부서 팀장급 직원을 영업 현장에 전진 배치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인재의 승진과 주요 부서 이동이 확대됐으며, 특히 과장급 승진자 중 여성의 비중이 42%로 과거 3년 평균 대비 10%p 가까이 늘었다. 지난 22일 실시한 종합업적평가 특별승진에서도 승진자 9명 중 7명이 여성이었다.

아울러 은행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위해 20개 사업그룹 각각에 디지털 총괄 조직인 D.I(Digital Innovation) Lab을 만들고 디지털, IB(투자금융), 소비자보호 등 직무 전문성이 필요한 부서에는 사전 교육을 받은 예비 인재 풀을 배치해 미래 전문가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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