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데이터 결합 첫 사례로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카드 간 대용량 데이터 결합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합의 목적은 주식 등 금융투자 거래와 카드 소비 내역 분석을 통한 금융투자 성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결과 등은 금융회사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금융소비자의 맞춤형 상품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결합은 법률·기술 분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결합한 데이터에 대해 가명처리 적정성 평가도 엄격히 실시했다.
가명처리는 추가정보 사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개인신용정보를 삭제·대체 처리하는 방식이다.
첫 사례임에도 안전한 파일 송·수신 처리, 대용량 데이터 결합 및 전문 평가위원회 운영 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결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결합의뢰기관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았다는 것이 금융결제원의 설명이다.
금융결제원은 현재 금융회사·CB사·공공기관 등과 데이터 결합을 진행중에 있다. 결합신청 전에 이용기관 간의 데이터 결합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결합률(결합키 간의 매칭 비율) 사전분석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금융결제원은 “상반기 무료 이벤트 및 차별화된 데이터 결합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이종 산업 간 안전한 데이터 결합·활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금융회사 등의 데이터 기반 다양한 혁신사례 발굴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