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김종인, 김한길·김병준 선대위 합류 큰 문제 없어…늦어도 25일 출범”

윤희석 “김종인, 김한길·김병준 선대위 합류 큰 문제 없어…늦어도 25일 출범”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11.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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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윤희석 전 윤석열 대선캠프 공보특보가 19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 “큰 문제 없다”며 “이들이 합류한 선대위가 늦어도 오는 25일 출범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한 윤 전 특보는 김 전 대표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 김종인 전 위원장과 양해가 된 부분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사람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예를 들어 선대위 밖에 어떤 조직을 넣느냐, 또 조직에 사람을 많이 넣어서 대규모로 하느냐 등 이런 부분에 대해 논의 과정에 있다고 보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말씀하신 분들과 함께하는 선대위가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최종 거절했을 경우를 대비해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나온 윤석열 후보의 발언과는 매우 다른 얘기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선대위 발족이 느려지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당처럼 1차, 2차, 3차 이렇게 발표하는 게 아니라 거의 대부분 정리된 상태에서 발표하려 하기 때문에 조금 느려지는 감이 있다”며 “늦어도 다음주 목요일 최고위원회에서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전 특보의 주장과 달리 현재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김한길 전 대표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냉정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며 “어떤 사람이 중요한지를 알아야 한다. 아무나 다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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