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최얼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 마녀김밥 2개 지점에서 살모넬라균에 의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고양시 대덕구 신원동 김밥집 에서도 고객 30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이 가운데 1명이 숨졌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김밥집을 이용한 20대 여성 이 식중독 증세로 25일 숨지고, 같은 식당 이용객 29명이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다.
해당여성은 지난 23일 오후 6시께 덕양구의 김밥집을 이용한 다음날 밤부터 고열, 설사, 구토, 복통 증상을 보여 25일 0시 30분 고양시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25일 정오께 자신의 집에서 쓰러져 있다가 남편에게 발견돼 전날 찾았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에 보건당국은 해당여성이 다녀간 김밥집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그 결과 이날 정오 현재까지 29명이 추가로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는 고열, 설사, 구토, 복통 증상을 보여 119구급차를 이용,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보건당국은 이들의 검체 29건을 확보했고, 이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 지원에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나며, 경찰도 20대 여성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일각에서는 20대 여성이 김밥을 먹고 사망했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해당김밥집이 어디인지 추정하고 있으며, ‘강성원김밥’이 해당 김밥집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강성원김밥’과 취재를 시도했지만 하지만 해당매장은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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