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국민의힘 이옥규 충북도의원 후보가 ‘세계무예마스터십 폐지’와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6·1 지방선거 청주시 제5선거구(사직1·2동, 모충동, 수곡1·2동)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옥규 충북도의원 후보는 24일 성명을 통해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 후보가 도청 기자회견에서 당선을 전제로 충북도 차원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을 폐지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김 후보는)그동안 무분별하게 낭비한 행사, 축제, 관변단체 지원비 등을 다 점검해 아낀 예산은 출산장려금 지급 등 현안 해결에 쓰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무예마스터십은 1·2회 대회와 부대행사를 치르면서 ‘혈세낭비’라는 비판과 ‘동네잔치’라는 조롱을 받아 왔다”며 “수백억 예산을 집행하고, 이시종 지사의 3선 임기와 함께 사라질 ‘시한부’내지는 소생 가능성이 없는 ‘연명치료’라는 부정적인 여론이 팽배하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무예올림픽을 표방, 지난 2016년 1회 청주(76억원)와 2019년 2회 충주(150억 원)에서 대회가 열렸으나, ‘혈세낭비’와 ‘동네잔치’ 등 비판과 무용론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더퍼블릭 / 오홍지 기자 ohhj2385@daum.net
더퍼블릭 / 오홍지 ohhj2385@daum.net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