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 동국대에 1000만원 기부...전북지역 동국대 재학생 위한 장학금 쾌척

고창 선운사, 동국대에 1000만원 기부...전북지역 동국대 재학생 위한 장학금 쾌척

  • 기자명 김강석
  • 입력 2022.02.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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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조계종 24교구본사 고창 선운사가 동국대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지난 23일 오후 1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선운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과 동국대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 박기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학교법인에서는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는 윤성이 총장과 박광현 교무학생처장,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그리고 선운사 장학생 10명이 함께 했다고 안내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라고 소개했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11월 포항 원법사를 시작으로 제주 관음사와 구례 화엄사가 동참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용주사와 신륵사가 각각 네 번째와 다섯 번째로 참여했다.

선운사가 여섯 번째 주자가 됐으며, 장학금 수혜인원은 총 60명으로 늘었다.

선운사는 전북지역 출신 동국대 재학생을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10명을 선정, 장학금을 수여했다.

윤성이 총장은 “동국대는 재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 입학부터 졸업까지 아무런 걱정 없이 다닐 수 있도록 장학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불자 육성장학 등 장학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수록 동국대의 미래도 더 밝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사찰의 관심에 감사드린다. 반드시 동국대를 명문대학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의 모든 사찰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3월에는 안양 삼막사, 충청 법주사 등의 장학증서 수여식이 예정돼 있다.

[사진제공=동국대학교]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강석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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