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속아도 꿈결’ 주아름이 일에 대한 열정적인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연출 김정규/극본 여명재)에서는 아랑출판사 디자인팀 가은(주아름 분)이 같이 일하게 된 상민(이태구 분)에게 귀여운 일침을 날린 장면이 그려졌다.
채색에 집중 못하고 있는 상민의 작업을 본 가은은 “여기 리본 모양이 아까랑 다른거 같은데? 앞은 빨간색인데 여긴 주황색에 가깝고.. 줄무늬도 좀 다르고요.” 라고 말했다. 이에 상민은 “뭐 이정도 차이를 누가 안다고..” 라며 투덜대며 건성으로 지우고 다시 작업을 했다.
이에 가은은 “우리 독자님들은 어린이잖아요. 이 만화, 이 책 되게 중요해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만화책일 수도 있고요. 재밌어서 두 번 세 번 읽는 책 일수도 있어요. 그런 책 작업하고 계신 거예요.”
계속되는 가은의 말에 상민은 생각이 잠긴 채, 자신이 한심한 듯 한숨 쉬었다.
상민의 기분을 알게 된 가은은 “선생님, 잘하고 계세요. 태블릿 작업 처음 해보시는데 벌써 거의 다 다룰 줄 아시고, 엄청 잘하고 계신 거예요. 이 일, 정말 의미 있어요. 독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그림’ 그리고 계신 거예요.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다독여줬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남자친구 원석(서아성 분)의 바람을 목격해 슬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다음 전개 될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KBS1 ‘속아도 꿈결’은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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