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435건...오후 2~6시 절반 이상 발생

이형필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1 12: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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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10건 중 8.5건이 보행 중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는 학생들이 방과 후 귀가하거나 학원으로 가는 오후 2~6시였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17년 479건에 비해 약 9% 감소한 435건이었으며, 보행 중 사고가 377건(8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주로 방과 후 귀가하거나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인 오후 2시~6시에 절반(239건, 55%)을 차지했다. 

 

월별로는 △4월 54건 △5월 48건 △7월 46건 △3월 44건 △6월 43건 순이었으며, 요일별로는 △화요일 87건 △금요일 87건 △수요일 71건 △ 월요일 69건 △목요일 68건 △토요일 31건 △일요일 22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행안부는 오는 22~26일까지 교육부·경찰청·지방자치단체·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교통사고가 잦은 어린이보호구역을 점검하고 교통안전시설 현황과 주변 환경요인 등 사고 원인을 분석해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대상은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1만6765곳 가운데 지난해 어린이 사망사고가 났거나 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교통사고 다발구역 42곳이다. 세부적으로 경기 11곳, 서울 8곳, 부산 6곳, 제주 4곳, 충북 3곳, 대구 2곳 등이다.

 

서울 지역에서는 △종로구 혜화동 혜화초교 △중랑구 상본동 중화초교 △중랑구 망우동 면일초교 △성북구 석관동 석관초교 △강서구 마곡동 송화초교 △구로구 천왕동 천왕초교 △동작구 상도1동 강남초교 △서초구 서초동 서초보교 부근에서 점검한다.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대체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다"며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은 철저하게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할 부분을 찾아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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