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해외봉사단 중도포기 매년 늘어 혈세 낭비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6 15: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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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개발도상국에 파견된 우리나라 해외봉사단원들의 중도포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이 코이카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한 중도귀국자가 2016년 100명에서 작년에는 144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중도귀국률 또한 2016년 4.8%, 2017년 5.6%, 2018년 6.1%, 2019년 6.5%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별 중도포기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5년간 가장 중도귀국이 많았던 나라는 베트남(35명)이다. 이어 스리랑카(32명), 에티오피아(27명), 동티모르(23명), 필리핀(22명), 캄보디아(21명) 순이다.

중도귀국 사유를 유형별로 보면, 최근 5년간 개인사유로 인한 포기가 191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론 자가판단으로 인한 질병 65건, SOS로 인한 질병이 59건, 현지 부적응 46건, 징계·소환 42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봉사단 선정 후에 파견 나가지 않은 상태에서 포기하는 봉사단원도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9명, 2017년 13명, 2018년 25명, 2019년 37명, 올해 14명으로 5년간 108명의 파견 전 포기자가 발생했다.

문제는 코이카가 봉사단을 파견하는데 교육비, 보험, 항공료, 현지 체류비 등 직간접적인 비용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중도귀국자에게 이를 회수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태규 의원은 “코이카의 해외봉사단 파견은 국가대 국가의 약속으로 중도포기자의 증가는 대한민국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봉사단원을 파견하는데 세금이 들어가는 만큼 선정과정과 계약조건을 개선하고, 필요한 경우 구상권 청구 등 중도포기자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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