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풍선효과, 5년 이하 신축 상승세…상승률은 둔화세

심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6 14: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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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더퍼블릭]심정우 기자=정부가 도입키로 한 분양가 상한제 민간 확대 정책에 따른 풍선효과로 5년 이하 신축의 경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승률은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16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오르며 7주 연속 상승세다.

다만 통계를 작성한 지난 12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 발표 직후 주요 인기 재건축 단지들이 반나절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상승률은 전주(0.03%) 대비 소폭 둔화됐다.

신축 아파트값은 그러나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서울에서 지은지 5년 이하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은 금주 0.06%로 20년 초과(0.02%), 15~20년(0.04%) 등에 비해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에 있는 신축 아파트값이 0.10% 상승해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감정원 "마곡지구 인근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난 강서구, 서초구 인근의 동작구 등에서 신축 아파트값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최근 강남권 신축 오름세로 갭 메우기 상승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동북권(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도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및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광진구와 강남권과 가까운 성동구 금호동·행당동 위주로 전반적인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신축 아파트값이 0.06% 상승했다.

보합을 기록한 도심권(종로·중·용산구)을 제외하면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 0.05%,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 0.03% 등도 서울 전체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다만 상승률은 전주에 비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연령 5년 이하 아파트값은 정부와 여당이 분양가 상한제 언급을 연일 내놓던, 지난달 중순(7월15일) 0.05% 상승으로 전환한 뒤 지난달 29일에는 0.10%로 2주만에 오름폭이 2배로 커졌다.

분양가 상한제 발표를 앞둔 8월 첫째주 통계에서도 신축 아파트값은 0.09% 상승을 기록했으나, 금주에는 0.06%로 0.03%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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