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병영세탁방' 시범운영

육군, '병영세탁방' 시범운영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1.01.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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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全軍) 최초, 세탁설비 및 휴게공간 결합 형태
민간 운영 세탁방 수준 완비
세탁설비 이용 요금 무료 운영
국방부... "병영세탁방 구축 사업, 육군 전 부대로 확대 방침"

병영세탁방에서 세탁기와 건조기 이용과 함께, 세탁물 회수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는 육군 51사단 장병들의 모습 [ 국방부 / 더퍼블릭 ]

 

 

 

육군이 전군 최초로 최신 세탁시설과 휴게공간을 결합한 '병영세탁방'을 선보이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밝혔다.

 

병영세탁방은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여건 개선을 위해 육군이 민간에서 운영하는 세탁방에 버금가는 수준의 최신 세탁설비와 쾌적한 휴식공간을 결합해 병영 내 마련한 복합 휴게시설이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병영세탁방 구축 사업은 오는 31일 7사단 시설이 완공되면 총 5개소가 운영되며, 올해 후반기까지 24개소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용 인원을 기준으로 중대급과 소대급으로 구분되는 병영세탁방은 장병 10인 기준 1대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중대급에는 각 8대, 소대급은 각 4대의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되어 있다.

 

도입된 세탁기(13~17kg 용량)와 건조기(10~11kg 용량)는 일반 가정용 제품보다 내구성이 강하고 세탁에서 건조까지 걸리는 시간도 가정용 대비 절반 수준인 90분 이내에 완료 가능한 고성능 상업용 제품으로, 장병들이 세탁기와 건조기를 이용하는데 별도 비용은 들지 않는다.

 

모든 세탁기와 건조기는 공간 활용을 고려해 상하 결합 설치되어 있고 쾌적한 장병 휴식여건 조성을 위한 카페형 테이블과 의자, 냉·온풍기 등이 기본 설비로 갖춰져 있다. 부대별 지휘관 재량에 따라 세탁방 내부에 각종 도서와 보드게임, TV 등을 갖춘 부대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본부 물자관리과장은 “이번에 시범운영하는 병영세탁방뿐만 아니라 우리 장병들이 먹고, 입고, 생활하는 모든 부분에서 획기적인 체감이 가능한 복지향상 노력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육군, 내일이 더 좋은 육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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