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30갑년 이상 장기흡연자, 폐암 국가암검진 받는다

8월부터 30갑년 이상 장기흡연자, 폐암 국가암검진 받는다

  • 기자명 노주석
  • 입력 2019.07.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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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부터 30갑년 이상 흡연한 만 54~74세 성인은 폐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만 54세부터 74세까지의 장기흡연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한 폐암검진사업을 오는 8월 5일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폐암검진은 최근 개정된 암관리법 시행령과 암검진실시기준(고시)에 따라 만 54~74세 남녀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실시한다.

 

올해는 이 중 홀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자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31일부터 올해 폐암검진 대상자에게 폐암 검진표(안내문)를 발송한다.

 

해당 대상자는 폐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검진표에 안내된 폐암검진기관을 방문하여 폐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대상자는 8월부터 검진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여 내년도 12월 말까지 지정된 폐암검진기관에서 폐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폐암검진 대상자에게는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및 금연상담 등 사후 결과 상담이 제공된다. 검진비는 약 11만원 중 본인부담금으로 10%(약 1만원) 부담하면 된다. 다만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본인부담 없다.

 

보건복지부 김기남 질병정책과장은 "폐암검진은 폐암 발생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해 정기적 검진을 지원함으로써 폐암을 조기에 발견·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말했다.

더퍼블릭 / 노주석 jsno@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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