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감사원 우수기관 선정

장애인고용공단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감사원 우수기관 선정

  • 기자명 김정수
  • 입력 2020.09.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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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 속 발달장애인 전용 훈련센터 설립 노력
감사원 '모범·적극행정 우수기관’ 선정 영예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과 발달장애인 직업교육의 노력을 인정받아 ‘모범·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감사원장 표창을 받는다고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전했다.

 

공단은 2015년 7월부터 발달장애인 전용 훈련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했으나, 발달장애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탓에 격렬한 지역주민 반대에 부딪혔었다.

 

하지만 공단은 6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거쳐 2016년 12월 서울발달센터를 개관하였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과의 갈등을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여 지역 갈등을 해소한 바 있다.

 

또한, 발달장애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 교재를 자체개발하고, 체험위주의 직업훈련을 시행하는 등 발달장애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장애 인구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하고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등 관련 인프라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30세 이하 등록장애인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학령기부터 직업적 흥미와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졸업 후에는 지원고용, 인턴제, 취업성공패키지 등 취업과 직접 연관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은 진일보한 발달장애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여, ▲발달장애인 중심 지원체계구축 ▲고용서비스 제공기관 연계강화 ▲직업훈련 및 고용서비스 기법 개발 ▲포스트코로나 대비 교육훈련 패러다임 전환 등 의제 발굴을 추진 중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과 수상을 계기로 장애인식개선에 많은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에 함께해 준 모든 분들의 오랜 노력과 열정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감사원의 엄정한 감사절차를 거쳐 선정된 만큼 더욱 공신력 있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정수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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