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손병두) 전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거래소 이사장 후보 추천을 반대한다”고 했다.
이는 현재 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군으로 좁혀진 2~3인의 인사 중 손 전 부위원장이 포함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지난 1년 5개월 동안 금융위 부위원장으로서 모험자본 육성에만 몰입하느라 시장의 신뢰와 건전성을 저해한 직접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보이지 않는 손의 추천을 반대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명단을 비공개로 하더라도 적어도 우리 자본시장을 이끌겠다는 포부가 있다면 스스로 당당히 밝히고 검증의 시간을 견뎌야 한다”면서 이사장 후보 추천 절차 중단 및 재공모를 촉구했다.
사무금융노조 거래소 이동기 지부장은 “추천위가 손병두 전 금융위 부위원장을 추천한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면서 “반대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김은배 rladmsqo052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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