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22일, 23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여한 가운데 행안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2020년 제4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로 국민적 관심이 된 ‘고층건축물 화재 대책’과 ‘가을철 산불 대책’과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항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은 □ 주상복합 등 고층건축물 화재안전대책 □ 가을철 산불 안전관리 대책 □ 2021년 국가안전관리 집행계획 등이며 이와 관련한 적용기준 강화 등 제도개선과 대응장비 보강, 통제구역 관리 강화, 첨단기술 및 장비 활용 확대, 안전대책 관련 재정투자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올여름 유례없는 최장기간(중부지방 54일)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유형별 원인과 그 대책에 대해 참석자들 간에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졌으며, 재난 시 기관의 핵심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재난관리책임기관 기능연속성 계획’의 수립 필요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고층건축물 화재대책이 내실 있게 마련되고 산불예방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각 부처가 수립한 국가안전관리 집행계획이 단순히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으로 현장에서 작동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위원회 논의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행정안전부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더퍼블릭 / 김정수 기자 kjs@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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