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등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 수순, 韓 확진자 600명대…野 “K방역 홍보하다 백신 구매 실패”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7 15: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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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48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넘어서면서 4차 유행이 우려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7일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극복의 핵심인 백신 접종마저 거북이 속도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수도권, 비수도권 가릴 것 없이 쏟아져 나오는 확진자에 방역당국, 전문가 모두 ‘4차 유행’의 현실화를 우려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김예령 대변인은 “백신 조기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접종률 47%로 내달부터 해외여행 일부 허용을, 접종률 32%의 미국은 5월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7월에 열릴 축제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의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 40일 만에 1차 접종자 수가 경우 100만 명을 넘긴 1.9% 수준”이라며 “이 속도대로라면 정부의 11월 집단면역은커녕 인구 절반이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까지 2분기 도입이 확정된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2종류인데다가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67%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유럽의약품청(EMA) 고위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생성과의 연관성을 인정했다는 취지의 외신 보도까지 나왔다”고 했다.

나아가 “정부의 안이한 대처로 인한 뒤늦은 백신 확보로 명확한 공급 일정조차 나오지 않는 백신 보릿고개에 이어, 우리 국민들은 나와 우리 가족들이 맞아야 할 백신의 안정성마저 걱정해야 하는 두려운 상태”라고 개탄했다.

이어 “상황이 다급해지니 방역당국은 국내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 제한 가능성마저 언급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1차 접종만 해도 큰 효과라 운운하고 나섰지만 그동안 정부가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과 잇따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정성 우려 등 국민들의 불안감을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왜 정부는 K방역만 홍보하고 강조하며 백신 수급의 골든타임을 놓쳐버린 건가. K방역 자랑에 열 올리다 백신 수급엔 망신살에 뻗쳤으니 국민들은 지칠 대로 지치고 분노만 남은 듯하다”며 “정부는 인정해야 한다. 백신 조기 미확보와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 것을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허울 좋은 K방역, 정부 홍보에만 치우치지 말고 백신 구매 전략실패를 인정하고 어떠한 방법으로든 백신 확보에 대한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국가 총력을 다하기 바란다”며 “도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미지=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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