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광주는 제 2의 고향…광주발전 위해 힘쓸 것”

권성동 “광주는 제 2의 고향…광주발전 위해 힘쓸 것”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5.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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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국민의힘 측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전원 참석에 이어 광주에서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호남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18일 광주시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당 선거대책회의에서 “저는 광주에서 검사를 두 번 했다. 광주가 제 2의 고향이다. 여기 올 때 마다 마치 고향에 온 듯 한 푸근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5ㆍ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갔다 왔는데 5ㆍ18의 본질은 자유민주주의다. 특정 정당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우리 모두가 자유민주주의를 더 널리 퍼트리기 위해 노력해야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를 비롯한 호남은 민주당 텃밭이고 30년간 민주당을 지지해온 곳이지만 이런 독점정치가 호남의 정치적ㆍ경제적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본질은 견제와 균형인데 이게 이뤄지지 않다보니 부패와 비리가 싹트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선거 때만 호남 호남 하면서 민주당이 표를 가져갔지만 호남 발전이 이뤄진 건 별로 없다”며 “그 흔한 복합 쇼핑몰 하나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 두 자리 수 득표율을 기록한 여세를 몰아 광주에서 우리 국민의힘의 싹을 틔워야 할 때가 왔다”고 했다.

아울러 “맨날 험지라고 외면하고 피하면 아무런 결과를 얻어낼 수 없다”며 “이번에 똘똘 뭉쳐서 광주에서부터 새로운 국민의힘 바람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광주발전 위해 예산이 필요하다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해당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지난 선거에서의 호남지역 전패를 딛고 괄목할 만한 새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실현하고자 하는 진정한 대통합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끝 없는 노력을 경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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