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손보협회장 5파전 예고‥정지원‧진웅섭 등 ‘고위관료’ 경쟁

차기 손보협회장 5파전 예고‥정지원‧진웅섭 등 ‘고위관료’ 경쟁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0.10.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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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차기 손해보험협회장을 놓고 고위관료 출신 5명이 경쟁을 벌이는 ‘5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2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시내 모처에서 2차 회의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로 적합한 인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이 위원들의 추천을 받았다.

강영구 메리츠화재 사장은 1982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해 1999년 금융감독원으로 통합된 이후 보험감독국 부국장, 보험검사2국장, 보험업서비스본부장 겸 부원장보 등을 지냈다. 2010~2013년 제9대 보험개발원장을 거쳤으며 지난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 사장직을 맡고 있다.

김성진 전 조달청장은 기획재정부(옛 재경부) 국제투자과장, 증권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 경제협력국장, 공보관, 국제업무정책관(차관보) 등을 지냈고 조달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유관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1980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한 후 금융감독원에서 보험감독국장을 지냈고 임원 시절에도 보험을 담당한 ‘보험통’으로 알려졌다.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은 건국대를 졸업해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대변인, 자본시장 국장, 새누리당 정무위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지냈다. 2014년 1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10대 금감원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재무부와 재정경제원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감독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상임위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11월부터 한국거래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후보추천위는 다음달 2일 3차 회의를 열어 회장 후보를 단수 또는 복수로 추천할 계획이다. 차기 회장은 회원 총회가 위원회 추천 후보 가운데서 선출할 예정이다.

더퍼블릭 / 김미희 free_00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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